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2)가 시범경기에서 타점을 하나 추가했다.
추신수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시범경기에 1번타자 좌익수로 선발출장, 2타수 무안타 1타점 기록했다. 시범경기 성적은 7경기 17타수 3안타 타율 1할7푼6리 2타점.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다저스 좌완 선발 폴 마홀름을 맞아 2구째 바깥쪽 80마일 체인지업을 잡아당겼으나 2루 땅볼로 아웃됐다.

3회 1사 주자없는 두 번째 타석에서도 마홀름과 6구 승부 끝에 가운데 낮게 떨어지는 74마일 커브에 배트가 헛돌아 삼진으로 물러났다. 시범경기 4번째 삼진.
하지만 5회 1사 3루 찬스에서 우완 세스 로진의 5구째 바깥쪽 낮은 77마일 체인지업을 퍼올려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3루 주자 마이클 초이스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2-2 동점을 만드는 시범경기 2타점째.
추신수는 7회 수비부터 브래드 스나이더로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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