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경 풀타임' 카디프, 풀럼 3-1 완파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3.09 08: 11

김보경이 풀타임 활약을 펼친 카디프 시티가 풀럼전서 완승을 거두며 강등권 탈출의 희망을 쏘아올렸다.
김보경은 9일(한국시간) 영국 웨일스 카디프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201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풀럼과 경기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완승에 힘을 보탰다. 카디프는 스티븐 코커의 2골과 행운의 자책골에 묶어 3-1로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획득한 카디프는 승점 25점을 기록하며 리그 18위로 한 단계 도약했다. 반면 풀럼은 승점 21점에 머물며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김보경은 2경기 연속 풀타임을 펼치며 부활의 날개를 펼쳤다. 경기 후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김보경에게 "자신의 위치에서 좋은 기회들을 창출했다"는 평가와 함께 평점 8점을 부여했다. 양 팀 통틀어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이었다.
카디프는 전반 추가시간 코커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14분 루이스 홀트비에게 만회골을 내줬다. 하지만 카디프는 후반 22분 코커의 헤딩 추가골, 후반 26분 사샤 리터의 자책골을 더해 완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dolyng@osen.co.kr
ⓒAFPBBNews = News1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