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SF전 로모 상대로 2타점 적시타 작렬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4.03.09 08: 18

시애틀 매리너스 내야수 최지만(23)이 특급 마무리투수를 상대로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최지만은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캇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시범경기에 대주자로 교체출장, 8회 타석에서 2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2타수 1안타 2타점 2득점. 시범경기 성적은 11타수 4안타 타율 3할6푼4리 3타점이다. 
최지만은 7회 우전 안타로 출루한 로건 모리슨의 대주자로 이날 경기에 나왔다. 마이클 선더스의 볼넷으로 2루 진루한 최지만은 더스틴 애클리의 3루타 때 여유있게 홈을 밟으며 시범경기 첫 득점을 올렸다. 

이어 8회 무사 만루 찬스에서 맞이한 첫 타석에 샌프란시스코 마무리 세르지오 로모를 상대로 볼카운트 2B1S에서 좌중간 깨끗한 안타를 때렸다. 3루 주자 키텔 마르테와 2루 주자 타이 켈리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로모를 강판시켰다. 2012년 샌프란시스코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공헌하며 지난해 38세이브를 올린 로모를 상대로 의미있는 적시타를 터뜨렸다. 
계속된 공격에서 최지만은 자바리 블래시의 좌전 안타로 3루까지 진루한 뒤 D.J 피터슨의 우익수 희생플라이에 홈으로 들어와 2득점째를 올렸다. 9회 2사 1루 마지막 타석에서는 메이슨 토빈을 상대로 2루 땅볼 아웃됐다. 
이날 경기는 시애틀이 장단 18안타를 몰아치며 샌프란시스코를 18-3으로 대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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