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된 말레이시아 항공 소속 여객기가 테러를 당했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테러 가능성이 불거진 것은 도난 신고된 여권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외신에 의하면 실종 여객기에 탑승한 239명 가운데 2명이 자신의 여권이 아닌 도난 신고된 여권으로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단순한 사고가 아닌 이 도난 여권을 이용한 테러 가능성이 점쳐지는 이유다.

이탈리아와 오스트리아 외무부는 탑승자 명단에 있던 자국인이 실제론 여객기에 탑승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해와 2년전 태국에서 여권을 잃어버렸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미국 정부도 실종 여객기의 테러 여부를 조사하는 등 국제 사회가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한편 베트남 당국은 수색 도중 쭈섬과 까마우에서 각각 150㎞와 190㎞ 떨어진 해역에서 기름띠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추락 여객기와 연관이 있을 것으로 보고 집중적인 수색활동을 벌이고 있다.
OSEN
AFPⓒAFPBBNews = New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