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창원시 마산야구장에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시범경기 NC 다이노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시작전 강민호가 김태군이 장난을 치고 있다. 강민호는 전날 경기에서 김태군과 홈에서 충돌 후 왼쪽 어깨에 타박상을 입었다.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시범경기가 지난 8일 막을 올렸다. 올시즌 시범경기는 팀간 2차전, 팀당 12경기씩 16일간 총 54경기가 열린다. 지난 해와 동일하게 각 구단별로 전년도 순위의 앞·뒤 구단과의 경기는 대진에서 제외됐다.
시범경기는 해외에서 겨울 담금질을 마친 각 구단의 전지훈련 성과를 점검함과 동시에 선수들의 기량을 평가해 볼 수 있는 말 그대로 시범을 보이는 자리이지만 시범경기의 성적이 페넌트레이스까지 이어진 사례도 적지 않다.

또한, 올 시즌 시범경기는 그 어느 해보다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 2011년 이후 다시 등장한 외국인 타자들과 국내 선수들간의 거포경쟁, 유니폼을 갈아입은 거물급 FA선수들의 활약 여부 등 그 어느 해보다 뜨거운 이슈와 함께 흥미를 한층 더해줄 전망이다. /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