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더비’ 롯데-NC, 송승준-장원준 VS 웨버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4.03.09 12: 25

‘경남더비’ 두 번째 경기에서 토종 선발과 외국인 투수가 맞붙는다.
9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2014프로야구 롯데와 NC의 시범경기에서 롯데는 오른손 투수 송승준이 선발로 예고됐다. 이에 맞서 NC는 오른손 투수 웨버가 출격한다.
이날 롯데는 송승준 뒤를 이어 왼손 투수 장원준이 나선다. 두 명의 선발 투수가 등판하는 것. 정민태 투수코치는 이에 대해 “시범경기서 선발 투수마다 3차례 정도 던지게 하기 위함이다”고 그 이유를 밝혔다.

NC 웨버는 이날 한국무대 첫 선을 보인다. 다양한 스피드의 커브가 주무기인 웨버가 첫 한국무대 등판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관심이다. 웨버의 장점은 안정된 제구력.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서 4이닝 동안 볼넷을 허용하지 않았다.
타선에서 롯데는 변화가 보인다. 이승화(중견수)와 조성환(2루수)이 테이블 세터를 꾸렸다. 중심 타선은 히메네스(1루수)와 최준석(지명), 김대우(좌익수)가 출장한다. 하위타선은 황재균(3루수)과 장성우(포수), 신본기(유격수), 김문호(우익수)가 나선다. 이날 롯데 외국인 타자 히메네스의 1루 수비력을 볼 수 있다.
NC는 권희동이 중견수로 선발 출장한다. 전날 잔부상을 당한 이종욱과 나성범이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테이블 세터는 김종호(좌익수)와 오정복(우익수)이 꾸렸다. 중심 타선은 테임즈(1루수)와 이호준(지명)-권희동이 나선다. 하위 타선은 모창민(3루수)과 손시헌(유격수), 지석훈(2루수), 김태군(포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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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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