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책 불운’ 송승준, 4이닝 3K 4실점…장원준 등판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4.03.09 14: 41

롯데 자이언츠 오른손 투수 송승준(34) 실책으로 인한 불운이 겹치며 첫 등판에서 대량실점했다.
송승준은 9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프로야구 시범경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4피안타(1홈런) 3탈삼진 2볼넷 4실점을 기록했다.
송승준은 1회 첫 타자 김종호에게 바깥쪽 공을 통타 당해 홈런을 허용했다. 하지만 이후 오정복과 테임즈, 이호준을 삼진 포함 범타로 막아내며 1회를 마쳤다.

송승준은 2회 선두 타자 권희동에게 볼넷을 내준 뒤 모창민에게 우익수 앞 안타를 맞았다. 상대 벤치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 위기를 허용했다. 이어 송승준은 지석훈의 내야 땅볼 때 유격수 실책으로 한 점을 내준 후 김태군에게 내야땅볼 희생타를 맞고 3점째 실점했다. 이어 김종호 타석 때 2루에서 3루를 향하는 포수 송구가 뒤로 빠져 추가 실점했다.
송승준은 3회 2사후 이호준에게 안타를 맞고 권희동에게 볼넷을 내줘 또 다시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모창민을 유격수 뜬공으로 침묵시켜 실점하지 않았다. 4회도 첫 타자 손시헌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등 무실점 호투했다.
송승준은 5회말이 시작하기 전 장원준과 교체됐다. 5회 현재 롯데가 NC에 5-4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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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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