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첫 등판' 이현승, 넥센전 ⅔이닝 무실점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4.03.09 15: 16

두산 베어스 좌완 이현승이 상무 제대 후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팀의 위기를 막고 호투했다.
이현승은 9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범경기에서 팀이 2-4로 뒤진 6회말 2사 2,3루에서 팀의 4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이현승은 실점 위기에서 점수를 허용하지 않으며 자신의 복귀를 알렸다.
이현승은 마운드에 올라 대타 박헌도의 타구를 자신이 직접 잡아 홈으로 던지며 3루주자 문우람을 아웃시켰다. 이어 이성열의 타구가 1루수 정면으로 향하면서 팀의 위기를 무실점으로 막았다. 이현승은 7회 홍상삼으로 교체됐다.

지난해 9월 경찰청에서 제대한 이현승은 4월 팔꿈치 수술을 받고 재활 중이었다. 이현승은 실전 경기에 나서 쌩쌩한 피칭을 펼치며 올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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