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김연아 왜곡보도, 황당한 김연아 왜?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4.03.09 15: 49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김연아의 인터뷰를 왜곡해 보도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김연아 측은 황당함을 드러내며 정정을 요청한 상태다.
IOC는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2 유스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가 소치동계올림픽의 성공을 이끌었다"며 "소트니코바의 경쟁 상대였던 김연아가 소트니코바에게 조언을 했다"고 보도했다.
여기까지는 큰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문제가 되고 있는 IOC 김연아 왜곡 보도는 김연아가 소트니코바의 기술을 인정했다는 부분이다. IOC 기사에 따르면 김연아는 "소트니코바가 기술적으로 뛰어난 선수였고, 좋은 경기를 보여줬다"며 "기술이 매우 좋은 소트니코바를 이기는 것은 어렵다"고 한 것으로 나와있다.

이는 지난 소치 동계올림픽 당시 석연찮은 판정으로 은메달에 그쳤다는 동정을 받고 있는 김연아가 당시 심판진과 IOC의 채점 기준을 인정한다는 의미가 될 수 있어 논란이 생겼다. 그러나 이는 오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IOC 김연아 왜곡 보도 논란에 대해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김연아가 IOC의 어떤 관계자에게도 그런 발언을 한 적이 없다"며 "IOC 커뮤니케이션팀 관계자에게 정정을 요청한 상태다"고 전했다.
IOC 김연아 왜곡 보도 논란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IOC 김연아 왜곡 보도 논란, 가만히 있자 하니 또 열 받는다", "IOC 김연아 왜곡 보도 논란, IOC는 새로운 악의 축인가", "IOC 김연아 왜곡 보도 논란, 채점 기준과 더불어 인터뷰 내용까지 지어내다니", "IOC 김연아 왜곡 보도 논란, 정 떨어진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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