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크 결승골' 경남, 성남에 1-0 승... 상주-인천, 2-2 무승부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4.03.09 16: 17

'꽃할배 매치'서는 루크가 결승골을 뽑아낸 경남이 승리를 챙겼다. 또 상주와 인천은 난타전 끝에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경남 FC는 9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2014 성남 FC와의 개막전에서 루크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했다.
'태풍축구'와 '파도축구'를 앞세운 경남과 성남은 이차만(63), 박종환(76)의 노장 감독 대결로도 관심을 받았다. 초반부터 치열한 경기가 이어진 가운데 승리는 경남의 몫이었다.

무승부로 경기가 끝날 것으로 전망되던 가운데 후반 추가시간 경남의 루크가 왼쪽에서 날아오는 코너킥을 향해 몸을 던졌고 왼쪽 가슴에 맞고 들어가 결승골로 연결됐다.
상주 상무와 인천 유나이티드는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상주와 인천은 상주시민운동장서 열린 경기서 난타전 끝에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반서 득점포를 터트리지 못한채 후반을 맞이한 인천은 후반 30분 남준재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그러나 상주는 2분만에 이정협이 만회골을 터트리며 1-1로 균형을 맞췄다.
기세가 오른 상주는 후반 40분 이호가 역전골을 터트리며 승리를 눈 앞에 뒀지만 인천 이효균에게 후반 42분 동점골을 내주며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 9일 전적
▲ 창원
경남 FC 1 (0-0 1-0) 0 성남  FC
△ 득점 = 후 46 루크(경남)
▲ 상주
상주 상무 2 (0-0 2-2)2 인천 유나이티드
△ 득점 = 후 32 이정협 후 40 이호(이상 상주) 후 30 남준재 후 42 이효균(이상 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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