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수 감독이 꼽은 아쉬운 세 가지는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4.03.09 16: 49

넥센 히어로즈-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승패 없이 끝났다. 올해 시범경기 첫 무승부 경기다.
넥센과 두산은 9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4-4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넥센은 시범경기 1승1무를, 두산은 1무1패를 각각 기록했다.
송일수 두산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오늘은 경기를 어렵게 끌고 갔는데 세 가지 이유였다. 첫째, 투수들의 볼넷이 너무 많았고 둘째, 김수완이 내야 커버 미스로 위기를 자초했다. 마지막으로 타자들 스윙의 타이밍이 맞지 않았다. 남은 경기 동안 수정하겠다"고 말했다.

두산은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선취점을 뽑으며 앞서갔으나 투수들의 잇단 난조로 역전, 혹은 동점을 허용해 저조한 성적을 안았다. 문제점을 조목조목 밝힌 송 감독이 앞으로 시범경기에서 팀을 바꿔놓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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