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10명 중 1명꼴로 위염에 시달리고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오면서 위염 예방법에 큰 관심이 몰리고 있다.
9일 건강보험공단의 2008~2012년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 분석자료를 보면 ‘위염’으로 진료받은 건강보험 환자는 2008년 442만6000명에서 2012년 521만2000명으로 증가했다. 2008~2012년 인구 10만명당 위염 진료인원 연평균 증가율은 3.4%(남성 3.7%, 여성 3.2%)였다.
성별로는 남성 8180명, 여성 1만2838명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1.5배가량 더 많았다. 연령별로는 70대가 1만8410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60대(1만6987명)와 80세 이상(1만3932명)이 뒤를 따랐다.
특히 젊은 여성이 위염으로 병원을 방문하는 횟수가 잦은 이유는 아침 식사를 거르는 불규칙한 식사 습관과 무리한 다이어트, 사회생활에서 받은 정신적 스트레스 급증 등이 꼽혔다.
위염이 시작되면 소화불량, 상복부 불편감, 명치 부위 통증, 복부 팽만감, 트림, 구토, 오심 같은 증상을 보일 수 있다.
위염 예방법에 대해 전문가들은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라고 권장하고 있다. 짠 음식이나 탄 음식은 위염의 직접적적인 적이다. 여기에 지나친 음주, 흡연도 삼가야 한다. 위염이 음식이 아닌 약 때문에 시작될 수 있으므로 진통 소염제도 남용은 좋지 않다. 증상에 따라 제산제, 위산분비 억제제, 소화효소제, 위장운동 촉진제 등을 복용하며 증상을 달래는 것도 좋다.
이 예방법을 본 누리꾼들은 “10명 중 1명 위염, 나도 해당자인 것 같아서 괜히 걸린다”, “10명 중 1명 위염, 역시 음식은 싱겁게 먹는 게 몸에 좋은 것인가?”, “10명 중 1명 위염, 음주와 흡연은 어디가나 도움이 되지 않는구나”, “10명 중 1명 위염, 평소 올바른 식습관이 중요한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OSE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