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축구선수 안정환이 모든 가족들의 풍등 날리기에 도움을 주며 소원요정으로 등극했다.
안정환은 9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아빠!어디가?'(이하 '아빠어디가')에서 거침없이 풍등을 날리며 소원요정으로 변신했다.
이날 ‘아빠어디가’ 가족들은 아침 일찍 일어나 어젯밤 적었던 소원이 적힌 풍등을 날리기 위해 바닷가로 모였다. 하지만 풍등 날리기는 생각처럼 쉽지 않았다. 류진이 제일먼저 도전했지만 풍등은 높이 날지 못하고 비실거렸다.

하지만 안정환은 아들의 소원이 담긴 풍등을 가볍게 날려 다른 아빠들의 부러움을 샀다. 결국 안정환은 모든 가족들의 풍등을 직접 날려주며 풍등 요정으로 등극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아빠어디가' 성동일-빈 부녀, 김성주-민율 부자, 윤민수-후 부자, 김진표-규원 부녀, 류진-임찬형 부자, 안정환-리환 부자 등 여섯 아빠와 아이들은 충남 서산 웅도로 여행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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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어디가'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