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3' 한희준·장한나·배민아, TOP8 확정..'생방송 진출'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4.03.09 17: 49

SBS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 –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3’(이하 K팝스타)에서 한희준, 장한나, 배민아가 TOP8에 합류하며 생방송 진출을 확정했다.
9일 방송된 ‘K팝스타3’를 통해 한희준, 장한나, 배민아가 먼저 TOP8에 합류했다. 이들은 지난 주 합격통보를 받은 권진아, 짜리몽땅, 알맹과 함께 생방송 무대에 올라 실력을 겨루게 된다.
반면 남영주, 썸띵은 A조 탈락 후보자 버나드박, 샘김과 함께 시청자 심사위원단 투표로 생방송 진출을 놓고 다시 한 번 경쟁을 벌여야 한다.

B조는 한희준, 배민아, 남영주, 장한나 등 검증된 실력파 보컬들이 총 집합한 만큼 뜨거운 경쟁을 벌였다. 특히 지난 시즌 악동뮤지션에 필적할 개성파 자작곡 팀 썸띵(정세운-김아현)이 가세, 종잡을 수 없는 경연구도를 만들었다.
B조에서 1위는 한희준이 차지했다. 그는 가장 많은 지적을 받았으나 가장 좋은 성적으로 생방송 무대에 진출했다. 한희준은 '감사하다. 다음에는 1위 같은 무대를 만들도록 많이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2위로는 장한나가 호명됐다. 그는 이름이 불리자 눈물을 펑펑 흘리며 "매번 실망스러운 모습 보여드렸고 오늘도 그랬던 것 같다. 감사하다. 앞으로 더욱 더 많이 노력하고 즐기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배민아의 이름이 불렸다. 그는 "예상하지 못했다. 좋은 무대 만들겠다"고 마음을 다잡았다.
이날 장한나는 여성듀오 타샤니의 곡 ‘경고’를 편곡해 선보였다. 그의 무대에 양현석은 "말 많고 장난도 많이 친고 깔깔대고 잘 웃는데 결정적으로 너무 착하다"며 "오늘 칭찬을 하자면 다른 무대에 비해 자신감이 있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유희열은 "나는 레코딩 모습을 떠올리면서 평가를 한다. 프로가 됐을 때 녹음하면 어떨까 생각 하는데 장한나 양이 첫 파트 치고 들어오는 건 최고"라고 칭찬했다.
배민아는 애즈원의 '데이 바이 데이(DAY BY DAY)'를 선곡해 불렀다. 배민아의 무대에 유희열은 "음색이 좋다. 그 음색이 특히 우리가 좋아하는 음색이다. 노래를 어쩌면 저렇게 예쁘게 부를까 싶다"고 평했다. 이어 "발음이 참 좋다. 발음은 우리가 알려줄 수 있는 게 아니다"고 덧붙였다.
한희준은 김건모의 곡 '미련'으로 심사를 받았다. 그는 양현석 심사위원으로부터 "한방이 없다"는 지적을 받았으나 가장 좋은 점수로 생방송 무대 진출권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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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3’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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