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공연' B.A.P, "성장 과정…목표치 절반도 못채웠다"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4.03.09 17: 47

그룹 B.A.P가 또 한 번의 대규모 투어 콘서트를 앞두고 "아직 목표치의 절반도 못채웠다"며 끝없는 갈증을 내비쳤다.
B.A.P 멤버들은 9일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릭픽공원 내 뮤즈라이브홀에서 열린 2014년 단독 콘서트 '비에이피 라이브 온 어스 서울 2014(B.A.P LIVE ON EARTH SEOUL 2014)' 기자간담회를 통해 공연과 공연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리더인 용국은 "지난해 퍼시픽 투어를 시작하기 전 이 자리에서 소식을 전했는데 다시 이곳에서 새로운 투어를 알려 기분 좋고 영광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3년 투어 당시 부상으로 참여를 못했던 힘찬은 "이번엔 첫공연부터 같이 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 관심있게 지켜봐달라"고 공연을 앞둔 자신만의 각오를 내비쳤다.

4개대륙 20회 공연, 10만 관객 투어 콘서트를 하게 된 것과 관련해 영재는 "우리가 데뷔 때부터 꿈꾼 게 투어 콘서트였는데, 현실이 돼 기쁘다. 10만명이라는 분들과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공연을 만들겠다"고 벅찬 감정을 드러냈다.
특히 '꿈꿨던 목표치의 어느 정도까지 온 것 같느냐'는 물음에 방용국은 "50%? 반도 안했다고 생각한다. 성과보다는 과정이 중요하다. 우린 성장하는 과정 중에 있고, 그 점을 응원해줬으면 좋겠다. 데뷔 때부터 전세계 팬들을 만나는 게 꿈이었는데 그 과정을 걸어가고 있는 것 같다. 월드투어를 통해 메시지가 담긴 노래를 전하고 싶다"고 재치있게 답했다.
이어 "성장해 나가는 게 아름답다고 생각한다. 지난 투어를 끝내고 뮤지션으로서 발전의 원동력이 됐다고 생각한다. 많은 도시에서 많은 관객들을 만나며 더 성장하고 발전된 B.A.P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B.A.P는 이날 서울 단독콘서트를 시작으로 아메리카와 유럽, 오세아니아, 아시아 순으로 투어 공연을 개최한다.
앞서 B.A.P는 지난해 미국 4개 도시와 아시아 5개국을 아울러 'B.A.P 라이브 온 어스 퍼시픽(B.A.P LIVE ON EARTH PACIFIC)' 투어를 진행하며 5관 관객, 일본에서는 첫 번째 아레나 투어 '워리어 비긴스(WARRIOR Begins)'로 4만 관객을 동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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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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