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 김윤석-김성균 등, 연기파 삼촌들도 놀이방 앞에선 '작아져'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03.09 18: 10

준서-준우가 연기파 배우들을 대거 만났다. 하지만 이런 삼촌들보다 놀이방이 더 좋을 나이다.
9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에서는 배우 장현성의 두 아들이 아빠가 출연한 영화 '화이'의 DVD 녹음 현장을 찾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제일 먼저 김성균을 만났다. 하지만 장현성의 집에는 케이블 방송이 나오지 않아 아이들은 한 눈에 알아보지 못했다. "삼촌 알고보면 너무 귀여운 사람이야"라는 장현성의 살명. 그래도 CF를 통해 낯이 익어 아이들에게 일명 코코아 삼촌이라고 불렀다. 김성균은 자신의 아이들을 떠올리며 "부럽다. 나는 아이들과 아직 대화가 안 된다. 무법자 단계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카리스마 대표 배우 김윤석이 등장했다. 그는 출연만으로도 브라운관을 꽉 채웠다. 준우는 이런 김윤석을 향해 "황해에서 뼈다귀 들고 나온 삼촌"이라고 외쳤다. 장현성은 김윤석을 "친형 같은 형님"이라고 소개했다.
준우는 조진웅을 보고는 "운전하는 삼촌"이라며 반가워했다. '화이'에서 조진웅의 캐릭터는 주로 운전을 담당했던 것. 조진웅은 준서를 보고 "정말 잘 생겼다"며 "뭘 해도 되는 아이"라고 칭찬했다.
하지만 준서는 "놀이방은 없느냐"라며 다소 지루해했다. 한 자리에 모이기 힘든 연기파 배우들을 대거 만나는 자리가 아직 아이인 준서에게는 별 감흥이 없었던 것이다.
한편 예고편에서는 준우-준서가 역시 '화이'의 출연 배우인 여진구를 만나는 모습이 전파를 타 기대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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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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