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케이윌이 열혈 군인의 모습으로 ‘진짜사나이’에 완벽히 적응한 모습을 보였다.
케이윌은 9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사나이'(이하 '진짜사나이')에서 군견병으로서 군견 레펠과 특공대대의 살벌한 혹한기 훈련을 묵묵히 소화해 냈다.
먼저 케이윌은 혹한기 훈련을 떠나기 전 진짜 전쟁상황이 일어날 수 있다는 상황을 가정하며 사랑하는 부모님께 가상 유서를 남겼다. 케이윌은 차분한 모습으로 편지를 읽어 내려가며 “군이라는 곳은 확실히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을 갖게 한다”며 “마음이 울컥해지는 걸 보니 말입니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케이윌은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부모님한테 오랜만에 편지를 써서 그렇다”며 “갑자기 울컥했다. 너무 창피하다”고 털어놨다. 부모를 향한 그의 사랑이 느껴지는 대목이었다.
케이윌은 샘 해밍턴과 함께 군견병으로서 군견레펠에 도전하기도 했다. 케이윌은 처음 하는 레펠훈련에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지만, 그는 조심스럽게 내려오며 무사히 훈련을 마칠 수 있었다. 또한 군견 동백과 함께하는 레펠에서는 동백을 살살 달래며 안전하게 하강하는데 성공할 수 있었다.
이어 그는 레펠 훈련을 통해 익힌 하강법으로 진짜 헬기에서도 무사히 하강하는데 성공했다. 또한 힘 넘치는 군견 동백이와 함께 대항군을 찾아내며 훌륭히 작전에 임했다.
또한 케이윌은 공포의 담력훈련도 덤덤하게 이겨내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놀래 키는 귀신들도 무서워하지 않고 덤덤한 모습으로 모든 미션을 무사히 성공했다. 케이윌의 강심장 덕분에 귀신 역할을 하는 배우들이 당황할 정도였다.
이등병 생활이 힘들 법도 하지만 묵묵히 자신이 맡은 일을 해내고 있는 케이윌은 ‘진짜사나이’에 완벽 적응된 진짜 군인의 모습을 보였다. 앞으로 계속해서 활약한 그의 모습이 기대를 모은다.
한편 이날 '진짜사나이'에서는 이병 케이윌과 헨리가 기존 멤버, 선임들과 함께 특공 불사조 특공대대의 살벌한 혹한기 훈련을 받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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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사나이'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