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P, "팬들 보니깐 기운 불쑥불쑥…뜨겁게 감사"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4.03.09 19: 56

그룹 B.A.P가 공연장을 찾아준 팬들에게 "기운이 불쑥불쑥 난다"는 말로 고마움을 전했다.
B.A.P는 8~9일 양일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비에이피 라이브 온 얼스 서울 2014(B.A.P LIVE ON EARTH SEOUL 2014)'에서 여섯 멤버의 모든 것을 쏟아내며 8000여 관객 앞에서 대규모 투어의 성공적인 첫발을 내디뎠다.
'원샷' '파워' '노 머씨' '허리케인' '커피숍' 등 다양한 히트곡 퍼레이드로 몰아치듯 펼쳐진 공연 1시간여가 지날 무렵 멤버들은 마이크를 잡고 팬들에게 인사하고, 각별한 고마움을 전했다.

B.A.P는 "나이는 못속이겠다"고 힘든 기색을 내비치더니 "여러분들을 보니 힘이 불쑥불쑥 난다. 이루 말할 수 없는 감정을 느낀다. 정말 뜨겁게 감사하다. 아무 생각도 안난다. 엄마 목소리도 기억 안난다"는 말로 객석을 가득 채운 팬들을 향해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마지막 곡 '베이비'에 앞서 "마지막 곡을 베이비(B.A.P 공식 팬클럽)에게 바치겠다"는 말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후에도 뜨거운 '앙코르' 연호가 이어지자, '1004' '하지마' '대박사건' '워리어' '위드 유'를 풀어내며 2시간이 훌쩍 넘는 공연 시간으로 팬들의 만족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한편, B.A.P는 이날 서울 단독콘서트를 시작으로 아메리카와 유럽, 오세아니아, 아시아 순으로 4개 대륙-20회 공연-10만 관객 투어 콘서트를 펼친다.
앞서 B.A.P는 지난해 미국 4개 도시와 아시아 5개국을 아울러 'B.A.P 라이브 온 어스 퍼시픽(B.A.P LIVE ON EARTH PACIFIC)' 투어를 진행하며 5관 관객, 일본에서는 첫 번째 아레나 투어 '워리어 비긴스(WARRIOR Begins)'로 4만 관객을 동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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