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김기리, '배꼽도둑'서 김영희 유행어 '앙대요'로 폭소유발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4.03.09 21: 46

'개그콘서트'의 김기리가 김영희 유행어로 웃음을 선사했다.
9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의 '배꼽도둑' 코너에서는 김기리가 개그맨들에게 '개그콘서트'로 돌아오라고 설득 당하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김기리가 양말 장수로 변신, 양말을 팔고 있는 가운데 이문재가 "'개그콘서트'로 돌아와라"라고 제안했다.

그러나 김기리는 "나 없는 '개콘'은 잘 돌아가고 있냐"고 묻자 이문재는 "시청률이 떨어졌다. '정도전'이 더 재미있다"고 했다.
이문재는 "끝날 때까지 차 마시면서 기다리겠다"며 "무슨 차 마실래?"라고 후배들에게 묻자 김기리는 "용달차"라고 말장난을 했다.
이에 이문재는 다시 한 번 김기리에게 묻자 김기리는 "으랏차차", "라쿠카라차"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뿐 아니라 김기리는 개그맨 후배들이 휴대폰 진동소리를 어떻게 낼지 걱정하자 김기리가 이를 놓치지 않고 입으로 진동소리를 냈다.
이어 나타난 박영진은 대머리 개그로 김기리의 웃음보를 자극했고 김기리에게 양말을 달라고 하더니 양말을 양 귀에 끼고 마치 외계인의 모습을 연상케 했다.
마지막으로 김기리는 리어커를 끌고 가면서 리어커에 김영희의 유행어를 이용한 문구 '옴뫄? 신어보면 앙대요'라는 플래카드를 걸어 방청객들을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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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개그콘서트'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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