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이달 중으로 웨어러블 기기 전용 안드로이드 소프트웨어를 공개할 예정이다.
10일(이하 한국시간) 파이낸셜 타임즈, CNBC 등 해외 주요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구글이 2주 안으로 웨어러블 기기 소프트웨어 개발자 킷을 배포해 본격적인 OS 개발과 앱 시장 형성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는 9일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열린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SXSW) 컨퍼런스에 참석한 선다 피차이 구글 안드로이드·크롬·앱 부문 수석부사장이 직접 밝힌 사실이다.

또, 피차이는 많은 사람들이 기대하고 있는 것처럼 구글이 직접 스마트 워치를 제작할 지는 아무런 말이 없었으나 자신들이 선보이는 웨어러블 기기는 단순히 손목에 착용하는 형태뿐만 아니라 보다 넓은 카테고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선다 피차이의 이 같은 발언 이후, 구글 대변인은 웨어러블 소프트웨어 공개를 위한 별도의 큰 행사는 열리지 않을 것이라고 했지만 그의 말이 사실임을 다시 한번 공식적으로 확인시켜줬다.
현재 업계서는 구글이 오는 6월 있을 구글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구글 스마트 워치와 ‘넥서스6’를 공식 발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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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타임 프로젝트./ 구글 공식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