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측 "진세연 겹치기, SBS와 좋은 방향으로 마무리"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4.03.10 12: 53

KBS 2TV '감격시대: 투신의 탄생'에 출연 중인 진세연이 SBS 새 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과 겹치기 촬영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KBS 측이 "SBS와 좋은 방향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감격시대' 정해룡 책임총괄 프로듀서는 10일 오후 OSEN과의 전화 통화에서 "진세연이 '닥터 이방인'에 출연한다는 것은 이미 파악됐던 터"라며 "그러나 예정됐던 시기를 잘 지키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에 SBS와 이야기 끝에 서로 조율하며 좋은 방향으로 마무리 짓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SBS 드라마국 관계자 역시 이날 OSEN에 "'감격시대' 촬영을 배려해 주는 것이 맞다"며 조율의 입장을 보였다. 
진세연은 이날 '감격시대'와 '닥터 이방인'의 겹치기 출연으로 논란이 됐다. '닥터 이방인'의 촬영 일정 탓에 '감격시대'의 촬영에 지장을 주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진세연의 소속사 얼리버드의 한 관계자는 "겹치기 출연이 아니다. KBS의 사전 동의를 받고 헝가리에 4일동안 다녀왔다"며 "'감격시대' 스케줄에 전혀 지장이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진세연은 현재 '감격시대'에서 김옥련 역으로 열연하고 있다. 그는 5월 초 첫 방송 되는 '닥터 이방인'에서 이종석, 박해진 등과 함께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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