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전' 서인석, "퓨전 사극, 역사 왜곡하고 무시하는 것" 일침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4.03.10 13: 16

정통 사극 KBS 1TV '정도전'에 출연 중인 배우 서인석이 "퓨전 사극은 역사를 왜곡하는 것, 정통 사극으로 선조들의 삶을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서인석은 10일 오후 1시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KBS 1TV '정도전' 드라마 세트장 현장 공개에서 이같이 밝히며 "정통 사극을 통해 현 시대에 고쳐야할 점을 교본으로 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선조 때부터 우리나라에 일어난 엄청난 사건들과 민족의 대립딘 감정을 발전 지향적으로 그리고 있다. 사극이라는 것은 정확한 해석을 통해 사람들에게 교훈을 줘야 한다"며 "퓨전 사극은 역사를 왜곡하고 비하하는 것이다. 정통 철학을 무시하는 것과 같다"고 설명했다.

또 "나 역시 퓨전 사극에 출연 제안을 많이 받았지만, 확실한 틀 속에서 보다 멋지게 선조들을 멋지게 그려내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날 현장에는 유동근, 안재모, 조재현, 박영규, 임호, 서인석, 강병택 PD가 자리했다.
'정도전'은 단순한 킹메이커가 아닌 '조선'이라는 나라를 통해 신(新) 문명을 기획한 남자 정도전을 중심으로 조선을 건국하려는 사람들과 고려를 지키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고품격 정치사극이다. 조재현, 유동근, 임호, 박영규, 서인석, 이아현 등이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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