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샤이니가 서울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세 번째 월드투어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샤이니는 지난 9일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세번째 월드투어 '샤이니 콘서트-샤이니 월드3'를 가졌다.
이날 샤이니는 금빛 재킷을 입은 모습으로 강렬하게 등장, 정규 3집 앨범 수록곡 '스포일러(Spoiler)'로 첫 무대를 꾸몄다. 샤이니의 등장에 만석 규모의 체조경기장은 떠나갈 듯 했고, 관객들은 초반부터 기립한 채 샤이니를 맞이했다. 샤이니는 팬들의 환호에 힘입어 '에빌(Evil)', '나이트메어(Nightmare)' 등 정규 3집 곡들로 신선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멤버들의 환상적인 안무와 비주얼을 비롯해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화려한 기술의 무대 구성이었다. 특히 29미터 길이의 초대형 LED 스크린과 플로어 LED, 계단형 리프트 등으로 구성된 무대 장치, 스크린 속 영상과 퍼포먼스가 멋진 조화를 이루는 미디어 퍼포먼스를 비롯한 다양한 영상 효과, 레이저 등의 효과들은 샤이니의 퍼포먼스를 더욱 부각시켰다.
샤이니는 '떠나지 못해', '오르골', '상사병', '리얼', '데스티네이션', '다이너마이트' 등을 연이어 부르며 다양한 매력을 뽐내며 팬들의 니즈를 다각도로 채웠다.
뿐만 아니라 일본에서 발표한 곡들을 통해 신선한 퍼포먼스도 잊지 않았다. 샤이니는 일본 정규 2집 수록곡 '키스요(KISS YO)'를 비롯해 '스타트', '다즐링 걸' 등의 곡을 통해 해외팬들은 물론 국내 팬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펼쳐보였다.
특히 멤버들은 일본 9번째 싱글 타이틀 곡인 '3 2 1'를 한국어 버전으로 최초 공개하며 최초 공개하며 공연장을 찾은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했다.
샤이니 콘서트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샤이니 콘서트, 이번 콘서트도 대박 나길", "샤이니 콘서트, 샤이니는 콘서트를 가봐야 진짜 매력을 안다", "샤이니 콘서트, 진짜 멋진 남자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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