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전' 조재현 "드라마 인기, 현 대한민국과 유사한 점 多"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4.03.10 13: 39

KBS 1TV '정도전'에 출연 중인 배우 조재현이 "드라마의 인기가 현 대한민국의 상황과 유사한 점이 많은 덕인 것 같다"고 밝혔다.
조재현은 10일 오후 1시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KBS 1TV '정도전' 드라마 세트장 현장 공개에서 이같이 밝히며 "몇 백년 전의 상황과 이 시대가 많이 다르지 않다. 국민들의 행복 지수가 굉장히 낮다는 것이 유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시청자들이 새로운 정치를 여는 것에 대한 기대감이 인기에 힘이 되는 것이 있다. 마니아 층도 꽤 있다. 이 드라마를 통해 현재 대한민국이 유사한 점이 많다. 국민들이 원하는 바를 정도전을 통해 대리만족 하는 것 같다"고 인기 비결에 대해 설명했다.

또 연출을 맡고 있는 강병택 PD는 "기획의 싸움에서 승리한 것 같다. 다루지 않았던 인물을 다뤘고, 정통 사극으로서 역사를 담으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날 현장에는 유동근, 안재모, 조재현, 박영규, 임호, 서인석, 강병택 PD가 자리했다.
'정도전'은 단순한 킹메이커가 아닌 '조선'이라는 나라를 통해 신(新) 문명을 기획한 남자 정도전을 중심으로 조선을 건국하려는 사람들과 고려를 지키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고품격 정치사극이다. 조재현, 유동근, 임호, 박영규, 서인석, 이아현 등이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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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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