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후 흰 눈썹 그린 윤민수, 누리꾼 "너무해"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4.03.10 16: 06

가수 윤민수가 이른바 정월 대보름 장난으로 아들 윤후를 울렸다.
윤후는 지난 9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아빠! 어디가?(이하 '아빠 어디가')'에서 정월 대보름을 기념한 몰래카메라에 깜박 속아 넘어갔다.
이날 그는 정월 대보름에 관한 설명이 적힌 종이를 읽었다. 종이에는 잠을 자면 눈썹이 하얗게 변한다는 미신이 적혀 있었다.

이 같은 미신을 처음 접한 윤후는 혹시나 눈썹이 하얗게 될까봐 아빠가 잠들지 않게 옆에서 계속 깨웠다. 윤민수가 잠들려 하자 윤후는 눈물을 흘리며 무서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윤후는 풍등에 “귀신이 나타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엄마아빠 건강하게 해달라”는 진심이 담긴 소원을 적어 눈길을 끌었다.
그렇지만 결국 잠을 이기지 못한 윤후. 이에 아빠 윤민수는 자는 윤후의 눈썹에 밀가루를 묻히고 아들의 반응을 기다렸다.
잠에서 깬 윤후는 자신의 흰눈썹을 확인하고 "죽을 때까지 하애지냐. 정월 대보름은 원래 이런 거냐"고 울먹거렸다.
윤후 흰 눈썹을 접한 누리꾼들은 "윤후 흰 눈썹, 나도 어릴 땐 저랬었지", "윤후 흰 눈썹, 애가 참 순수하다", "윤후 흰 눈썹, 어른들은 왜 저런 장난 하는 거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아빠어디가'에서는 성동일-빈 부녀, 김성주-민율 부자, 윤민수-후 부자, 김진표-규원 부녀, 류진-임찬형 부자, 안정환-리환 부자 등 여섯 아빠와 아이들이 충남 서산 웅도로 여행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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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어디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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