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펜싱 국가대표 김정환(31, 국민체육진흥공단)이 그랑프리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정환은 10일(한국시간) 2014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펜싱 국제그랑프리대회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아론 스칠라기(헝가리)를 15-13으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김정환은 4강에서 디에고 오치우지(이탈리아)를 15-4로 여유있게 따돌린 뒤 결승에서 접전 끝에 스칠라기를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함께 출전한 원우영(서울메트로)과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은 각각 13위와 17위에 올랐다. 성준모(한국체육대학교)는 20위, 정호진(동의대학교)은 28위, 오은석(국민체육진흥공단)은 47위, 김중현(국군체육부대)은 71위, 하한솔(한국체육대학교)은 85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dolyng@osen.co.kr
대한펜싱협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