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군훈련조회, 먹통...예비군 '답답해'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03.10 16: 49

예비군훈련조회
예비군훈련이 바뀌면서 예비군훈련조회가 화제에 올랐다.
국방부가 예비군훈련의 변화를 예고했다. 국방부는 10일 예비군 훈련을 과학화, 현대화된 장비로 올해부터 진행할 뜻을 밝혔다. 이와 더불어 예비군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편의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방부는 예비군훈련을 실전과 비슷하게 만들고 훈련자들을 동기부여하기 위해 측정식 합격제와 조기퇴소제를 확대한다. 예비군의 개인별 훈련 수준을 측정 및 평가하고, 합격하는 예비군이 조기에 퇴소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지난해부터 10~20% 가량 차지했던 조기퇴소자는 올해부터 30%까지 늘어난다.
예비군 교통비도 5000원으로 늘어났고, 훈련 중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투복 상의를 하의 밖으로 꺼내 입는 것도 허용된다. 또한 올해 1년차로 편성된 예비군에게는 부득이한 사유일 때 연 6회 훈련을 연기할 수 있게 했고, 농업 및 어업 종사자도 2회 연기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예비군훈련조회가 쉽지 않다. 10일 오후 예비군훈련조회를 할 수 있는 사이트가 폭주로 마비돼 조회할 수가 없는 상태다. 예비군훈련조회 불통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예비군훈련조회가 되지 않아 답답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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