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의신부’ 이홍기, 시크남의 반전 ‘고구마 먹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4.03.10 17: 15

‘백년의 신부’의 이홍기가 반전매력을 발산했다.
이홍기는 지난 9일 방송된 TV조선 주말드라마스폐셜 ‘백년의 신부’(극본 백영숙, 연출 윤상호) 6회분에서 귀엽고 매력 넘치는 먹방(먹는 방송)으로 여심을 사로잡았다.
이날 두림(양진성 분)은 루미(장아영 분)가 두림이 가짜 이경(양진성 분)이라는 눈치를 채고 일부러 마련한 음악회에서 위기를 맞았다. 피아노라고는 쳐 본 적이 없는 두림이 피아노 전공자인 이경을 대신해 강주(이홍기 분)가 지켜보는 가운데 피아노를 연주해야 했던 것.

때마침 나타난 이경이 두림을 대신해 멋진 피아노 연주 실력을 선보이며 강인(정해인 분)과 함께 성공적인 무대를 꾸미면서 두림은 가까스로 위기에서 탈출했다.
두림이 이경의 대역인 사실을 전혀 모르는 강주는 두림이 옷을 돌려주며 함께 준 군고구마를 먹으며 행복을 느꼈다.
평소 냉소적이었던 강주의 모습에서 벗어나 귀여운 모습의 먹방을 선보이는가 하면 김비서(강태환 분)에게 군고구마 먹는 모습을 들키자 수줍게 고구마 몇 개를 건네는 등 코믹함까지 보여줬다.
시크하면서도 속정 있는 재벌 2세의 모습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이홍기가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한 셈. 앞으로 두림을 통해 강주가 어떻게 변화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백년의 신부’는 재벌가에 내려진 저주를 둘러싼 가문의 암투와, 죽음을 무릅쓴 연인들의 사랑이야기가 담긴 드라마로 매주 주말 오후 8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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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백년의 신부’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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