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익병, 발언논란에 ‘자기야’ 게시판 시끌..“하차 VS 지지”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4.03.10 17: 50

피부과 의사 함익병이 인터뷰에서 한 발언이 논란이 되면서 출연 중인 프로그램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자기야) 시청자들이 극과 극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함익병 원장은 최근 조선일보 발행 시사 월간지 월간조선 3월호 인터뷰에서 “여자는 국방의 의무를 지지 않으니 4분의 3만 권리를 행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의무 없이 권리만 누리려 한다면 도둑놈 심보다”고 말했다.
또한 선거연령을 18세 이상으로 조정하자는 주장에 대해 “세금 내기 전에 투표권을 가지면 안된다”고 주장하는 등 병역의무와 투표권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밝혔다.

함익병의 인터뷰 내용이 알려진 후 네티즌은 ‘자기야’ 시청자 게시판에 다양한 의견을 개진 중이다. 크게 ‘함익병의 하차요구’와 ‘함익병 의견지지’, 두 집단으로 나뉘어 설전을 벌이고 있다. 일부 네티즌은 “함익병 하차시켜라”, “함익병 아주 큰 실수 한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는 것에 이어 ‘자기야’ 폐지까지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반해 또 다른 네티즌은 “함익병, 맞는 말 했다”, “함익병 소신발언, 지지한다”, “함익병 하차시키면 ‘자기야’ 안 본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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