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이보영 "일하고 나서 부모님 각방 썼다"

배우 이보영이 일을 시작하고 난 후 자신의 부모가 각방을 썼다고 밝혔다.

이보영은 10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내가 연예계 일을 시작한 후 부모님이 각방을 썼다. 어머니는 내가 들어올 때까지 마루에서 잤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다 보니까 내가 시집을 가고 나서 어머니가 되게 우울해 했다. 케어해주던 애가 없어져서 그런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날 이보영은 "양가 첫 손녀고 집안에서 오랜만에 태어난 딸이라 애지중지 자랐다"며 "인스턴트, 탄산음료 못 먹게 했다. 그래서 식탐이 생겼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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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