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보영이 남편 지성이 군 복무 시절 휴가를 나와 술을 마시자고 연락했다고 밝혔다.
이보영은 10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남편이 군대에 갔을 때 휴가를 나와 술을 마시자고 연락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낯선 사람하고 술 마시는 걸 정말 싫어한다. 하지만 남동생이 많아 군인에게 약하다. 동생들을 군대에 보내봤고 휴가도 다녀와 봤기 때문"이라며 "친구가 없나 싶었다. 불쌍한 마음에 지성을 만나러 나갔다"고 설명했다.

이날 이보영은 "지성이 내 스타일은 아니었다"며 "이상형은 나와 다른 사람이다. 규칙적이고 안정적이고, 연예인 아닌 사람에 대한 환상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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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