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이 첫 이닝을 삼자범퇴로 산뜻하게 출발했다.
류현진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스프링 트레이닝 시범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1회초를 삼자범퇴로 막았다.
류현진은 1회초 선두타자 빌리 번스를 삼진으로 잡아냈다. 볼카운트 2-2에서 류현진은 바깥쪽으로 떨어지는 체인지업을 던져 번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워 첫 아웃카운트를 만들어냈다.

이어 지난해 동료였던 닉 푼토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은 류현진은 3번 조쉬 도널드슨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이닝을 마쳤다. 1회 투구수는 10개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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