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27, LA 다저스)이 다시 삼자범퇴로 이닝을 끝내며 3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류현진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스프링 트레이닝 시범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3회초를 삼자범퇴로 막았다. 류현진은 3회까지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있다.
3회초 선두타자 샘 펄드를 맞아 류현진은 유리한 볼카운트를 전개한 끝에 2루 땅볼로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타구가 내야 가운데로 빠져나갈 수 있는 상황에서 나온 2루수 디 고든의 수비가 빛났다.

이어 9번 제이크 엘모어를 유격수 땅볼 처리한 류현진은 1번 빌리 번스까지 우익수 플라이로 잡고 이닝을 간단히 마쳤다.
류현진은 3회까지 투구수 38개를 기록했다. 경기는 3회말이 진행 중인 현재 다저스가 4-0으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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