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여객기 미스테리, 실종 원인은?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4.03.11 08: 04

말레이시아 여객기가 실종된지 4일째다. 아직 잔해조차 발견되지 않아 사건은 점점 미궁 속으로 빠지고 있다. 
9개 나라 100척이 넘는 선박과 수십 대의 항공기가 말레이시아와 베트남 사이 해역을 샅샅이 뒤지고 있다. 미국은 해상 초계기 P3-C를, 중국은 수중 금속물체 탐지 장비를 갖춘 3천 톤급 선박을 급파했다. 그러나 기름띠 말고는 옷가지 하나 찾아내지 못했다. 기름띠마저 근처를 지나던 선박에서 흘러나온 걸로 드러났다. 
여객기 잔해를 찾지 못한 상황이라 실종 원인도 알 수 없다. 도난 여권 소지자 2명이 탑승했고, 기장이 비상 신호를 보내지 못했다는 점에서 테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 이번 사건이 자신들 소행이라고 주장하는 자칭 '중국순교자여단'이라는 이슬람 단체도 나타나 이를 증폭시키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기체 이상 또는 급격한 기상 변화 등으로 인한 폭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말레이시아 여객기 실종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실종 원인이 뭔지 궁금하다", "정말 테러가 일어난 것일까", "잔해가 없는 것을 보니 폭발인지도 의심스럽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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