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의 공격수 토마스 뮐러(독일)가 중차대한 아스날전을 앞두고 남다른 멘탈을 과시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4시 45분 독일 바이에른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아스날과 2013-201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홈경기를 벌인다.
뮌헨은 지난 1차전 원정 경기서 2-0으로 완승을 거두며 8강 진출의 매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이날 1골 차 이상으로 패하더라도 8강 티켓을 거머쥐게 된다. 뮌헨이 객관적인 전력이 앞서 있는데다가 안방에서 경기를 펼쳐 8강행이 유력한 상황.

그럼에도 뮐러는 11일 축구 전문 트라이벌 풋볼에 실린 인터뷰서 "바이에른 뮌헨은 항상 승리하길 원한다"면서 "부주의 하거나 거만하지 않는다. 이기길 원하기 때문에 항상 집중한다"며 남다른 멘탈을 뽐냈다.
뮐러는 이어 "나는 상대를 존중하는 법을 배웠고,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나온 모든 상대들을 존중한다"면서 "아스날이나 다른 유럽의 명문 구단에 대해 말할 때는 항상 존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 트레블의 위업을 달성했던 뮌헨은 올 시즌 한 단계 진화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16연승을 포함해 24경기 무패행진(22승 2무)으로 압도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고,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도 승승장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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