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호준이 KBS 2TV '태양은 가득히'에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냄에 따라 추락한 시청률을 끌어 올릴 수 있을 지도 관심을 모은다.
손호준은 지난 10일 방송된 '태양은 가득히'를 통해 벨 라페어의 대표로서 누나 한지혜(한영원 역)에 가려졌던 그림자를 거둬냈다. 손호준은 본격적인 야망을 드러내며 앞으로 꾸준한 활약을 할 예정.

tvN '응답하라 1994'를 통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손호준이 '태양은 가득히'를 통해 출연 분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돼 시청률 역시 상승할 수 있을 지도 기대를 모으는 대목.
극 중 영준(손호준 분)은 아버지 태오(김영철 분)의 무관심과 어머니 난주(전미선 분)의 과도한 기대 속에 무력한 모습만 보여왔던 터. 대표직에 오른 그는 숨겨왔던 야망을 가감없이 선보이며 극적 긴장감을 이끄는 일등 공신으로 그 진가를 발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영준은 공방에서 디자이너로 일하고자 하는 영원(한지혜 분)을 차갑게 내모는 것은 물론 자신을 대표직에 올려준 강재(조진웅 분)와 재인(김유리 분)에 대한 의심으로 사람을 붙여 추적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예측할 수 없는 영준의 차가운 얼굴과 영민한 행동들은 벨 라페어를 상대로 거대한 사기를 노리고 있는 강재, 세로, 재인의 계획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게 될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한편 지난 9일 방송된 '태양은 가득히'는 전국 기준 시청률 2.6%(닐슨코리아 제공)를 기록하며 자체 최저 시청률을 기록했다. ‘태양은 가득히’ 8회는 오늘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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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은 가득히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