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한 배우 우봉식(43)의 공식 사이트에 추모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우봉식이 직접 운영한 포털사이트 네이버 블로그에는 11일 오전 현재 수많은 네티즌이 추모 글을 올리고 있는 중. 한 네티즌은 “못다한 꿈 이루길 바란다”고 적었으며, 또 다른 네티즌은 “부디 하늘에서 편히 쉬시길 바란다”고 게재했다. 또한 지인으로 보이는 한 네티즌은 “죽어서야 포털사이트 검색어에 이름이 오르는구나. 이게 무슨 소용이냐”고 한탄했다.
네티즌은 사망한 우봉식을 안타까워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추모하고 있다. 40대 초반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등진 무명의 배우에 대한 안타까운 시선이 이어지고 있는 것.

앞서 우봉식은 지난 9일 자신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수서경찰서의 한 관계자는 11일 오전 OSEN에 “우봉식 씨가 지난 9일 자택에서 목을 맨 후 숨진 채 발견됐다”면서 “수사 결과 자살로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우봉식은 1983년 MBC 드라마 ‘3804 유격대’로 데뷔한 후 2006년 KBS 1TV ‘대조영’에서 팔보 역으로 출연했다. 드라마 뿐만 아니라 영화 ‘싸이렌(2000)’, ‘플라스틱트리’(2003), ‘6월의 일기’(2006) 등에서도 연기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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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봉식 출연 광고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