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편성채널 JTBC 토크쇼 '마녀사냥' 인기는 어디까지 갈까. 인기 드라마 SBS '별에서 온 그대'에 등장했던 '마녀사냥' 패러디가 가요계에도 상륙했다.
알앤비 힙합그룹 트로이는 오는 14일 데뷔 싱글 '그린라이트' 공개를 앞두고 있다. 트로이의 노래 '그린라이트'는 사랑과 연애에 대한 네 남자의 솔직한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쇼 '마녀사냥'의 코너 '그린 라이트를 꺼줘'를 패러디 한 것. 60년대 유행했던 복고적인 브라질리언 재즈를 현재의 트렌드에 맞게 풀어낸 킵루츠와 범키의 경쾌한 펑크 힙합곡이다.
특히 트로이 멤버 범키, 칸토, 창우, 재웅 등 네 멤버는 11일 공개된 화보 속에서 섹시하고 남성다운 이미지를 강조, '마녀사냥' 신동엽, 성시경, 허지웅, 샘해밍턴 등 네 남자와는 묘한 대비 포인트를 만들며 이들이 보여줄 이성간의 호감에 대한 색다른 해석에 기대를 더욱 높인다.

이에 앞서 인기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도 '마녀사냥'을 패러디 해 눈길을 끈 바 있다. '별그대' 11회분에서는 천송이(전지현 분)가 홍사장(홍진경 분)과 철수(조세호 분), 혁(남창희 분)에게 연애 상담을 하는 내용이 '그린라이트를 꺼줘' 코너 형식으로 그려진 것.
송이는 만화방 패밀리 앞에서 민준에 대한 마음을 털어놨다. 처음엔 특별하지 않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에게 마음이 향한다는 솔직한 고백이었다. 이에 철수는 그린라이트를 켰고, 혁은 그린라이트를 끄는 등 이들은 송이의 연애 상담에 몰두하며 '마녀사냥' 멤버들에 빙의한 듯한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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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뉴뮤직, 마녀사냥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