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보영이 남편인 배우 지성으로부터 받은 낭만적 프러포즈를 공개했다.
이보영은 지난 10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서 스페인으로 웨딩화보 촬영차 떠났다 지성에게 받은 프러포즈에 대해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이보영은 "평소 자연스럽게 생활감 있는 웨딩화보를 찍고 싶다고 생각했었는데, 그게 맞아서 스페인으로 가게 됐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그는 "스페인 톨레도의 전경이 보이는 호텔이 있다. 그 곳을 배경으로 촬영하고 있는데, 지성이 갑자기 앰프를 들고 오더라"며 "촬영하느라 반지를 끼고 있었는데 스타일리스트가 다른 반지로 바꾸자고 해 반지를 빼 갔다"고 말했다.
반지를 뺀 이유는 지성의 프러포즈 때문이었다. 이보영은 "갑자기 저 쪽에서 편지를 읽더라"며 "호텔에 있던 분들까지 박수를 쳐주셨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은 "지성 로맨틱 남이었네", "지성이 부러운 건지, 이보영이 부러운 건지", "지성 최고의 남편이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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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