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여제' 박인비(26, KB금융그룹)가 48주 연속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켰다.
박인비는 11일 발표된 세계여자골프랭킹에서 10.28점을 받아 2위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9.36점)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1위를 유지했다.
박인비는 지난 9일 중국 하이난성 하이커우의 미션힐스 골프장 블랙스톤 코스(파73, 6206야드)에서 열린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 마지막 라운드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최종합계 24언더파 268타를 적어내며 챔피언조에서 맞대결을 벌인 페테르센(19언더파 273타)을 5타 차로 제쳤다.

한편 세계여자골프랭킹 3위는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8.25점)가 차지했고,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7.60점)가 4위에 올랐다. 유소연(24, 하나금융그룹)은 5위(6.05점)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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