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국, "ACL 2차전, 공격적인 플레이 선보이겠다"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3.11 11: 25

"공격적인 플레이로 슈팅 숫자도 늘려서 재미있는 경기를 선보이겠다."
조민국 울산 현대 감독이 시즌 3연승에 도전한다. 조민국 감독은 오는 12일 울산문수구장에서 열리는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2차전 가와사키 프론탈레와 경기를 앞두고 11일 울산현대호텔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조 감독은 홈구장 울산에서 첫 경기를 치르는 소감에 대해 "ACL 2차전이 첫 홈경기다. 상당히 중요한 시합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가와사키 비디오를 보며 전력분석을 했다. 스루패스등의 장점을 갖고 있다. 포항과의 개막전 때문에 많은 분석은 못했지만 우리 플레이를 하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맞대결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아직 2014년도 2경기밖에 치르지 않아 여유가 있다. 하지만 한 달 정도 후에는 체력적인 부분을 생각해야한다"고 선수단의 체력 문제에 대해 이야기한 조 감독은 "지금은 2연승을 해서 분위기가 좋다. 이 상태로 계속 밀고 나갈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2경기를 치르는 동안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한 하피냐에 대해서는 "하피냐가 작년 재작년 매우 좋은 활약을 해줬다. 지금 몸상태를 끌어올리길 기다리고 있는 중인데 지금은 기대에 못 미치는 상황이다. 하피냐 컨디션이 올라와야 득점 부분이 해결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ACL 첫 경기 승리, 그리고 리그 개막전 승리를 거뒀지만 두 경기 모두 화끈한 공격축구라고 보기에는 어려웠다. 이에 조 감독은 "홈 팬들이 공격적이지 못한 부분에서 아쉬워하는 것들이 많을 것이다. 울산 팬들에게 재미를 선사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공격적인 플레이로 슈팅 숫자도 늘려서 재미있는 경기를 선보이겠다"며 이번 경기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한편 이날 조 감독과 함께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김선민은 홈 데뷔전을 앞둔 심경에 대해 "선수들 준비가 잘 되어있고 분위기도 매우 좋다. 최선을 다해서 공격포인트를 올리도록 하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costball@osen.co.kr
울산 현대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