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제작사 측이 5억 PPL 논란에 대해 "마케팅 대행사에 맡긴 일"이라며 조심스런 입장을 취했다.
'괜찮아 사랑이야'의 제작사 GT프로덕션 관계자는 11일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이 같이 밝히며 "마케팅 대행사가 1차적으로 해당 업체와 협의가 된 후 제작사에 이를 보고하는 식으로 PPL이 진행되는 상황이다. 대행사가 어디서 어떤 제안을 했는지 잘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PPL이 대중화되고 있다고 하지만, 극에 큰 영향을 끼치는 PPL은 삼가려고 하다. 특히 대본을 집필하는 노희경 작가의 경우 더욱 순수성을 추구하는 편이라 이에 대한 생각은 확고하다"며 세간의 우려에 대한 제작사의 입장을 나타냈다.

또 그는 "아직 드라마가 기획 초반부이며 PPL에 관련해서는 정리되지 않은 상황에 이 같은 보도가 나와 당혹스럽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괜찮아 사랑이야' 제작사가 한 출판사를 상대로 5억원 상당의 제작지원금을 요구하며 PPL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노희경 작가의 신작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괜찮아 사랑이야'는 조인성, 공효진이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오는 7~8월 SBS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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