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 장혁 "일상생활 비슷..촬영하면서 일탈한다"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4.03.11 11: 47

배우 장혁이 촬영현장에서 일탈의 기분을 느낀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장혁은 11일 오전 서울 롯데카드 아트센터에서 진행된 영화 '가시' 제작보고회에서 "일상에서의 일탈은 촬영현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정말 진심을 담아서 말씀드리면 일상 생활이 너무 비슷하다. 집에서 일어나서 사무실 갔다가 운동하러 가고 사람들 만나고. 그런데 예전에 촬영하면서 현장이 좋다고 생각했던 걸 어느덧 17~18년 지나고보니 현장이 왜 좋을까 생각을 해봤다. 일상적인 모습에서 벗어날 여지가 있어서 그랬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평상시 내가 어떤 캐릭터를 만드냐에 따라 주변 환경 사람들이 다르고 그래서 여행하는 기분이 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장혁은 극 중 한 순간의 설렘으로 인해 위기에 빠진 남자 준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한편 '가시'는 끊임없이 밀어내는 남자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그 남자의 사랑을 얻고 싶은 소녀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내달 1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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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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