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8월 방한, 대통령과 만난다..25년 만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4.03.11 11: 50

교황 8월 방한
프란치스코 교황이 8월 한국을 방문한다.
전 세계 12억 천주교 교인의 수장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8월 우리나라를 방문한다. 지난 10일 교황청과 한국천주교주교회의(의장 강우일 주교)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한국 대통령과 주교들의 초청을 받아들여 대전교구에서 열리는 제6회 아시아 청년대회에 참석하고자 8월 14일부터 18일까지 방문한다"고 밝혔다.

선출 1주년을 맞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박근혜 대통령과 한국 천주교회의 초청으로 8월 14일부터 4박 5일간 방문한다. 박근혜 대통령과는 면담도 나눌 예정. 또한 대전에서 열리는 천주교 아시아청년대회 참석과 신해박해(1791)부터 병인박해(1866)까지 순교한 천주교 초기 신자들인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 123위에 대해 성인 직전 단계인 '복자'를 선포하는 시복식도 거행도 예정돼 있다.
교황의 한국 방문은 이번이 세 번째로, 과거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이 1984년과 1989년 한국을 찾은바 있다. 1989년 교황 바오로 2세 이후 25년 만이다. 방한 기간에 8월 15일 광복절이 있어 프란치스코 교황은 미사를 통해 북한에 직접 평화와 통일을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교황의 8월 방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교황 8월 방한, 드디어 교황이 방한하는구나", "교황 8월 방한, 대통령과는 어떤 면담을 나눌까", "교황 8월 방한, 교황의 모습을 빨리 보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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