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 조보아, 충무로 대형신인 탄생하나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4.03.11 11: 59

배우 조보아가 영화 '가시'를 통해 '충무로 대형신인'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조보아는 11일 오전 서울 롯데카드 아트센터에서 진행된 '가시' 제작보고회에 참석, 영화 및 캐릭터에 대한 설명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치열한 오디션을 뚫고 '가시'의 여주인공으로 발탁된 조보아에 대해 영화 연출을 맡은 김태균 감독과 상대배우 장혁의 칭찬이 줄을 이어 '은교' 김고은에 이은 또 한 명의 대형신인이 탄생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

이날 조보아는 캐릭터 영상과 예고편을 통해 순수한 사랑이 집착으로 변모하는 여고생 은영의 모습을 선보여 시선을 모았다.
은영은 순수해서 더욱 위험한 겁 없는 소녀로 체육선생 준기(장혁 분)에 대한 사랑과 집착을 보여주는 인물이다. 큰 눈에서 나오는 순수함과 준기가 부인과 함께 자는 모습을 빤히 바라보는 모습에선 광기까지 느껴지는 오묘한 매력으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에 조보아는 "영화는 드라마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더라. 한 신을 여러번 촬영할 수 있으니까 다양한 감정을 내보일 수 있었다"며 스크린 데뷔 소감을 전했다.
스크린 데뷔를 앞둔 조보아에 대해 김태균 감독은 "조보아는 오디션을 통해 만났는데 여러가지 느낌 있는 배우라는 생각이 들었다. 순수한 느낌도 있고 어떤 땐 백치미도 있고 어떤 때는 섹시함도 있더라. 여러가지가 다 있다. 굉장히 다양함을 가지고 있는 배우구나 생각해서 우리 영화에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고 칭찬했다.
장혁 역시 "감성이 좋은 친구다"라고 칭찬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가시'는 끊임없이 밀어내는 남자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그 남자의 사랑을 얻고 싶은 소녀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내달 10일 개봉한다.
trio88@osen.co.kr
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