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민우가 귀여운 ‘누나바보’로 눈도장을 찍으며 여심을 제대로 훔쳤다.
JTBC 월화드라마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극본 박민정, 연출 김윤철)’에서 귀여운 연하남 ‘최윤석’으로 분해 풋풋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박민우는 한 여자를 향한 순도 100% 사랑법으로 시청자들의 공감과 관심을 동시에 얻고 있다.
윤석은 자신의 직장 상사이자 10살 연상녀 선미(김유미 분)를 사랑하는 당돌한 연하남이다. 그는 자신을 밀어내는 선미의 냉대에도 굴하지 않고 직접 집으로 찾아가 요리를 만들어 주거나, 어머니의 기일을 챙기는 등 끝없는 ‘밀당’을 이어갔다.

그러던 중 선미가 자신의 아이를 가졌다는 소식을 들은 뒤 어렵사리 결심했던 파리 유학 포기를 선언, 이어서 좋은 남편, 훌륭한 아빠가 되겠다고 청혼하며 선미를 당겨보았지만 어김없이 거절을 당했다. 이후 자신의 미래를 걱정해 주는 선미의 진심을 알게 된 뒤 윤석은 “파리에 가서 공부 열심히 하고 돌아 올 거예요. 누나 옆에서도 어울리는 남자 돼서 올 거예요. 누나, 그동안 나 기다려주면 안 돼요?”라며 또 한 번 달콤한 청혼을 해 보는 이들에게 설렘을 안겼다.
이렇듯 선미를 향한 무조건적 사랑을 이어가는 ‘누나바보’ 윤석의 진심이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사는 데는 신인 배우 박민우가 선보이는 섬세한 감정선도 커다란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그는 지난 2011년 ‘꽃미남 라면가게’ 속 순정마초 ‘김바울’로 데뷔한 이후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가며 다채로운 캐릭터를 통해 쌓아 온 연기 내공으로 ‘최윤석’ 캐릭터를 완성시켰다.
이에 더해 ‘연하남 교과서’라고 봐도 무방할 법한 뽀얀 피부와 보조개, 매력적인 눈매로 때로는 다정다감하게, 때로는 책임감 넘치는 상남자로 변신하며 풋풋한 순애보를 선보여 시청자들에게 자신의 이름 세 글자를 강렬하게 각인시켰다.
한편, 종영까지 단 한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는 11일 오후 9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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