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신인 김하성, 왼손 골절 판정.. 재활 8주 소요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4.03.11 13: 15

넥센 히어로즈 신인 내야수 김하성(19)이 왼손 골절 판정을 받았다.
넥센 관계자는 11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연습경기를 앞두고 "김하성이 지난 1일 오키나와에서 가졌던 SK와의 시범경기에서 2루 도루를 잡다가 슬라이딩하는 선수와 왼손을 부딪히면서 접질렸다"고 설명했다.
병원 6군데를 돌아본 결과는 골절 판정. 위 관계자는 "김하성의 손목에 실금이 가서 어제(10일) 깁스를 했다. 재활을 마치기까지는 약 8주 정도가 걸릴 것"이라고 전했다.

넥센에는 비보다. 오키나와 2차 캠프에 유일하게 포함된 신인인 김하성은 7번의 연습경기에서 18타수 8안타 타율 4할4푼4리를 기록하며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발도 빨라 수비만 보강하면 올해 신인 중 가장 먼저 1군 무대를 밟을 것으로 봤다. 그러나 신인의 꿈은 부상으로 인해 잠시 미뤄지게 됐다.
한편 내야수 박병호(28)도 지난 9일 두산과의 시범경기 도중 슬라이딩 후 엉덩이 부분에 통증을 느껴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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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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