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회장 정몽규)가 12일 울산광역시교육청에서 스포츠 친화적 학교문화 조성을 위한 ‘대한축구협회-울산광역시교육청 MOU’를 체결한다.
정몽규 회장을 비롯해 울산광역시 김복만 교육감, 박흥수 국장 등이 참가한 가운데 체결되는 이번 MOU는 지난해 11월 체결된 서울시교육청과의 MOU에 이어 두 번째다.
대한축구협회는 울산광역시에 등록된 선수 인구 2563명뿐만 아니라 16만 2556명에 달하는 울산광역시 소재 초∙중∙고등학교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스포츠 친화적 학교문화 조성을 위한 교육 컨텐츠 지원, 축구 저변확대를 위한 학교 체육 활성화 사업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시행중인 ‘조인앤조이’(일반인 A매치 참여 프로그램)와 올해 1월 첫 선을 보인 ‘Dream KFA’(축구협회 및 파주NFC 견학 프로그램) 사업 등을 적극 활용해 학생들이 다양한 스포츠 진로 체험∙봉사활동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학교 스포츠 환경 개선을 위한 모델 개발에도 협조할 예정이다.
대한축구협회는 향후 수도권(서울), 영남권(울산)에 이어 호남과 중부지역에도 해당 시도축구협회와 교육청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축구의 사회 확산 및 친스포츠 학교문화 확립을 위해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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