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우완 홀튼이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호투했다.
홀튼은 11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범경기에 선발등판해 3이닝 동안 1피안타 1탈삼진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안정된 제구력을 바탕으로 타자들을 맞춰잡는 피칭을 돋보였다.
홀튼은 1회 서건창을 1루수 앞 땅볼, 이택근을 1루수 파울 플라이, 윤석민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다. 이어 2회 1사 후 김민성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으나 이성열을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시키고 김민성도 도루에 실패해 이닝을 마쳤다.

3회에도 등판한 홀튼은 강지광에게 8구 승부 끝 볼넷을 내줬다. 홀튼은 유한준을 3루수 앞 병살로 잡고 아웃카운트를 2개 올린 뒤 허도환을 우익수 파울플라이 처리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홀튼은 4회 마운드를 서재응에게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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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