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 리오단, NC 상대로 4이닝 1실점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4.03.11 14: 10

LG 외국인투수 코리 리오단이 첫 공식 등판서 4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리오단은 1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와 연습경기서 49개의 공을 던지며 2피안타 1볼넷 3탈삼진을 올렸다.
이날 리오단은 빠른 투구템포로 스트라이크존 낮은 곳을 적극적으로 공략했다. 카운트 싸움서 우위를 점했고 야수들의 호수비도 리오단의 어깨를 가볍게했다.

3회까지는 완벽했다. 1회말 김종호와 이종욱을 직구로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고, 에릭 테임즈에게 라인 드라이브 타구를 맞았지만 유격수 권용관의 호수비로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2회말에는 이호준의 타구를 벨이 다이빙 캐치로 처리했고, 모창민과 박정준에게 유격수 땅볼과 2루 플라이를 기록했다. 3회말에는 손시헌을 유격수 플라이, 지석훈을 벨의 맨손 송구 호수비로 3루 땅볼, 김태군을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워 3이닝 연속 삼자범퇴 행진했다.
리오단은 4회말 김종호와 이종욱도 범타처리, 흐름을 이어가는 듯했다. 하지만 테임즈에게 던진 높게 제구된 공이 가운데 펜스 맞는 2루타가 됐고 이호준에게 중전 적시타를 허용해 실점했다. 이어 모창민을 볼넷으로 출루시켜 주자 출루시 흔들리는 모습도 보였다. 리오단은 박정준을 2루 플라이로 잡아 4회를 마쳤다.
이후 LG는 리오단 대신 신인 좌투수 임지섭을 마운드에 올렸다. LG는 5회초까지 0-1로 지고 있다.
drjose7@osen.co.kr
창원 =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